연봉보다 복지가 더 좋은 회사 TOP 7
직장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예전처럼 연봉만을 보고 입사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다. 요즘은 연봉보다 ‘복지’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게되는 것 같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 가족 지원 등 개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복지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 역시 이직을 고민하면서 연봉보다 ‘내가 건강하게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가 어딜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에는 워라밸은 커녕 내 건강조차도 지키지 못할만큼의 일이 주어지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다양한 기업의 복지 제도를 조사하고, 실제 직원들의 후기와 만족도를 종합해 ‘연봉보다 복지가 더 좋은 회사’들을 정리해보았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복지 항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체감하는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어 선정한 TOP 7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네이버
국내 대표 IT기업인 네이버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로 잘 알려져 있다. 연봉도 높은 편이지만, 복지 면에서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네이버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 명상실, 마사지실, 라이브러리 등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특히 사내 어린이집은 출산 후 경력 단절을 걱정하는 여성 직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자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유연하게 운영하며, 조직문화 역시 수평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직원들은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도 생산성이 높은 환경’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직률도 낮은 편이다. 네이버의 복지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의 실적 푸쉬가 세다고 하는데 이정도 환경이 주어졌으면 그정도는 감내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2. 한국투자증권
금융권 중에서도 복지 만족도가 높은 기업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자주 언급된다. 이 회사는 다양한 자기계발비 지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사내 병원 운영 등 건강과 관련된 복지가 매우 탄탄하다. 특히 직원과 배우자, 자녀까지 포함된 건강검진 패키지는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가족을 위한 혜택’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또한 5년, 10년 단위의 장기근속자에게는 안식휴가 및 휴가비가 제공되며, 사내 장학금 제도도 매우 활발하다. 회사 내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삶 전체’를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복지 구성이다. 연봉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복지와 워라밸에서만큼은 탁월한 기업으로 꼽힌다.
3.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의 대표 주자이면서도 복지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원 주거 지원 정책이 타 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기숙사는 물론이고, 결혼한 직원에게는 사택 지원까지 제공된다. 수도권이 아닌 이천, 청주 등 지방에 주요 공장이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가족 친화 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출산 및 육아휴직에 대한 지원은 물론, 어린이집, 가족 의료비 지원, 다양한 유급휴가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복지 포인트도 매년 직원들에게 지급되며, 이를 통해 교육비, 여행비, 생활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4. CJ ENM
CJ ENM은 콘텐츠 기업답게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다양한 복지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복지는 ‘CJ ONE 포인트’로, 사내 브랜드 제품 및 영화관,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정시 퇴근을 권장하며,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사내 카페테리아, 헬스장, 휴식 공간 등도 잘 마련되어 있으며, 업무 중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CJ ENM은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조금 낮다는 평가도 있지만, 복지를 통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다. 직원들은 ‘회사에 다니면서 일상도 풍성해진다’는 말을 자주 한다.
5. LG CNS
LG CNS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복지 개선에 집중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업무 공간은 공유 좌석제를 도입했으며,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문화가 강하다.
또한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 외부 강의 참여, 인증시험 응시료 지원 등도 잘 되어 있다. ‘사내벤처 제도’와 같은 도전적인 복지도 마련되어 있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기적인 보상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환경이다.
6.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알려진 현대모비스는 제조업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복지 제도에서는 매우 혁신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직원 건강을 위한 운동비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맞춤형 복지 포인트 제공 등 다채로운 혜택이 있다. 특히 심리상담 제도는 직장 내 정신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부분으로, 많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서 간 교류를 위한 워크숍과 사내 행사도 활발하다. 연봉 수준이 평균 정도지만, 복지 제도와 근무환경 개선 노력 덕분에 조직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7.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T기업 중 하나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하는 방식의 유연성’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는 복지로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재택근무 비중도 높아 ‘자기 주도적 근무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다.
특히 신입사원은 물론, 경력직에게도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전반적인 ‘적응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직원 간 소통과 수평적인 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내 플랫폼도 운영되고 있어, 조직에 잘 녹아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앞으로의 복지 확장 가능성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연봉은 여전히 중요한 조건이지만, 요즘 직장인들에게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다닐 수 있는가’다. 그런 의미에서 복지는 단순한 부가 혜택이 아니라, 회사가 구성원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이번에 소개한 기업들은 ‘복지를 통해 사람을 끌어안는 회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을 선택하거나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연봉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결국 만족스러운 커리어는 좋은 연봉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배려받는 환경 위에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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