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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야기

스타트업 대박 나면 연봉도 뛰나?

by imtbp 2025. 3. 20.

스타트업 대박 나면 연봉도 뛰나? 

요즘 스타트업으로 이직할까 말까 고민이 많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기인 하지만 나름 안정적이고 연봉도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하다. 그런데 스타트업으로 간 친구들이 스톡옵션으로 몇 억씩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솔직히 흔들린다. “연봉은 낮아도 스톡옵션만 잘 받으면 대박이 난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드라마 유니콘만 보더라도 스톡옵션 하나가 참 큰 역할을 한다는게 보인다. 

 

실제로 내 친구 한 명은 스타트업 초기에 합류했다가 회사가 상장하면서 스톡옵션으로 1억 넘게 벌었다. 반면, 다른 친구는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가 회사가 망하면서 스톡옵션은 휴지 조각이 됐고, 결국 대기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두 케이스를 비교해보면, 스타트업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버는 건 아니구나 싶다.

 

정말 궁금해졌다. 스타트업 초기에 합류하면 연봉은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스톡옵션은 실제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그리고 스톡옵션이 ‘대박’이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오늘은 실제 사례를 분석해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한다.

 

 

 

 

 

 

 

 

 

 

 

 

 

 

 


1. 스톡옵션이란? – 스타트업 연봉의 숨은 변수

스톡옵션(Stock Option)은 일정 기간 후 미리 정해진 가격에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스타트업에서는 연봉이 낮은 대신 스톡옵션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가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고, 초기 직원들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사할 때 1,000원에 10,00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이후 회사가 성공해서 주가가 10,000원으로 상승했다면 스톡옵션 행사 후 매도하면 (10,000원 - 1,000원) × 10,000주 = 9억 원 차익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망하면 스톡옵션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래서 스타트업 초기에 합류를 고민할 땐 ‘이 회사가 정말 성공할까?’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2. 스톡옵션으로 대박 난 실제 사례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대박나면서 초기 직원은 스톡옵션을 팔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차익을 냈다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한 직원은 입사 초기에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약 12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한다. 

또, 이젠 거의 전국민이 쓴느 것 같은 쿠팡의 초기 직원은, 스톡옵션으로 50억 차익을 냈다고 한다.
지난 해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그야말로 떡상을 했다. 그 덕.  초기에 합류한 직원들은 스톡옵션으로 수십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 한 임원급 직원은 스톡옵션만으로 약 50억 원을 벌었다는 소문도 있다.

 

 

이와 반대로 스톡옵션이 휴지 조각이 된 사례도 많은데, 읽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움이 차오르고 눈물이 나니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3. 스타트업 이직 전, 스톡옵션을 따질 때 꼭 체크해야 할 것

1. 스톡옵션 수량과 행사 가격 확인하자

스톡옵션을 몇 주 받을 수 있는지?

행사 가격은 얼마인지?

2. 회사의 성장 가능성 분석하자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회사인지?

실제로 상장 가능성이 있는지?

3. 계약 조건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최소 근속 연한(베스팅 기간)은?

퇴사하면 스톡옵션은 어떻게 되는지?

 

 

 

 

 

 


스타트업 스톡옵션, 정말 돈이 될까?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건 고위험, 고수익 게임이다. 성공하면 수십억 원을 벌 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연봉도 낮고 스톡옵션도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다.

 

나는 아직 고민 중이다. 스타트업에서 성공하는 것도 멋지지만, 안정적인 연봉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다. 나도 생활이란걸 해야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만약 스타트업으로 간다면, 최소한 스톡옵션의 가치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지 철저히 따져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