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9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커뮤니티 율제병원 요즘 마케팅 방법이 참 다양해졌다. 그 중에서도 나는 이 언슬전에서 진짜 율제병원 홈페이지를 만든 것에 주목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각 인물들의 소개들과 홍보영상 등등이 가득 담겨있다.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는 ARS 고객센터 전화였는데, 당연히 tvN이나 에그이즈커밍에 연결되는 전화일 줄 알았다. 근데 아니 웬걸, 엄재일이 전화를 받았다. ㅋㅋ 총 6가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데 직접 걸어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1번이 가장 좋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응원을 받은 느낌이라 정말 좋았다.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이제 등장인물들이 작성한 것 같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약간 다음 화 스포의 역할도 하고, 각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서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말이 익명이지 말투나 상황을 보.. 2025. 5. 7.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는 그래서 뭔데!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는 그래서 뭔데!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보다 보면, 매 회차가 끝날 때마다 뭔가 마음에 오래 남는다.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관계와 감정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드라마는 정서적으로도 꽤 무게감이 있다. 특히 2화 말미에 갑자기 등장한 한지민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궁금증을 남겼다. 말도 없이, 이름도 없이, 고낙준(손석구)을 와락 끌어안는 장면은 너무도 강렬했다. 그리고 그 순간, 이 인물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질문이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게 되었다. 참고로 전 회차를 통해 밝혀진 사실 중 하나는, 이 한지민이 연기하는 인물은 과거 해숙과 함께 살았던 채무자의 딸, 즉 이영애는 아니라는 점이다. 포도알 6개를 다 모은 해숙은 지옥에 가게.. 2025. 5. 7. 구도이영에 이은 또 다른 커플 탄생? 엄재일 김사비 러브라인 구도이영에 이은 또 다른 커플 탄생? 엄재일 김사비 러브라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보다 보면, 숨겨진 감정선이 은근히 드러나는 순간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엄재일과 김사비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다. 처음엔 단순한 동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두 사람 사이엔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연결감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지난 화부터 이어지는 복선들과 캐릭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들을 보고 있자니, 이 두 사람이 결국 ‘서서히 다가가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엄재일은 과거 아이돌 그룹 '하이 보이즈'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진, 현재는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다.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 2025. 5. 6. 남경아 엄마한테 잘해!! 소리지르지말고!! 언슬전 8화 리뷰 병원이라는 공간이 늘 생사의 갈림길처럼 긴박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병원이라는 곳이 때로는 모녀가 오랜만에 함께 웃고 자고, 진심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화면을 보고 있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기도 했고, 어느 순간은 울컥했다. 이건 어떤 긴장감이나 사건 전개보다도 오래 기억에 남는 감정이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를 정리하면서도 다시금 마음이 차분해졌다. 이야기는 남경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작된다. 외래를 다니던 중에 수술을 결정한 어머니는 딸에게 말도 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잡고 병원에 입원한다. 딸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는 말이 먼저 나왔지만, 그 안에는 남경이 걱정할까봐, 신경 쓸까봐 혼자 조용히 넘어가려 했던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런.. 2025. 5. 6. 구도이영 사이에 낀 함동호 선생?! 삼각관계 시작되나 구도이영 사이에 낀 함동호 선생?! 삼각관계 시작되나〈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을 보면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관계가 있다면, 단연 구도원과 오이영이다. 나는 이 둘이 언제쯤 서로의 감정을 직면하고 관계를 확실하게 진전시킬지 늘 가슴 졸이며 보고 있다. 도원은 늘 말이 없고, 이영은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이 둘 사이에 분명한 감정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고, 나는 그 미세한 떨림 하나하나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구도원이 질투하는 장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선은,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용기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이야기의 시작은 마축과 함동호 선생과 오이영이 저녁 약속을 잡은 장면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구도원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질투.. 2025. 5. 5. 뒷통수 마려운 명은원 논문 가로채기 사건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봤을 것이다. 보면서 가장 열받았던 장면 중 하나는 명은원이 논문을 가로챘던 일이다. 이공계생으로 논문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제1저자와 제2저자의 차이가 크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더 열받았다. 일은 다 구도원 시켜놓고 홀랑 제1저자 먹는 꼴이라니 정말 화가 ㅋㅋㅋ 드라마 속 명은원은 처음부터 철저히 실적 중심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율제병원에서 시작했지만 교수 자리를 얻지 못하고 종율제로 옮겨간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동료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실적을 쌓고, 얼마나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당직 스케줄을 짤 때도, 팀 내 일정을 조율할 때도 늘 자신의 효율이.. 2025. 5. 5.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 반응형